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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정보] 개봉 : 2018.03.22. 장르 : 드라마 감독 :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1983년 이탈리아의 여름, 열 일곱 소년 엘리오는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의 별장에서 지루한 여름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스물 넷 청년 올리버가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오게 되면서 모든 날들이 특별해지기 시작한다. 스토리는 비교적 매우 단순하다.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이며 ‘그해, 여름 손님’이라는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여름날 열병 같은 첫사랑을 겪은 엘리오의 시점으로 그려나간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소도시인 크레마와 시르미오네를 80년대를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올리버와 엘리오의 미묘한 감정선을 .. 2024. 2. 18.
영화 ‘가버나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영화정보] 개봉 : 2019.01.24. 장르 : 드라마 감독 : 나딘 라바키 출연 : 자인 알라피아, 요르다노스 시프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주스(마약을 탄 물)를 길거리에 나가 팔면서 겨우 생계를 연명하는 어린 자인. 교육은 커녕 아주 기본적인 의식주 환경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가정에서 학대를 받고 자라왔다. 그의 부모는 그를 그저 가짜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이나 받아오는 셔틀 취급을 하며 돌보려 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자인의 환경 때문인지 생존능력 하나는 타고났다. 무능력한 막장 부모를 대신해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책임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부모 사이에 어린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며 주스 장사가 끝나면 아사드 가게에서 일을 하며 지낸다. 그러던 중 .. 2024. 2. 18.
영화 ‘퍼스트 리폼드’ 혼탁한 사회를 향한 명징한 메시지 [영화정보] 개봉 : 2012.09.27. 장르 : 드라마 감독 : 폴 슈레이더 출연 : 에단 호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세속적 과거에서 신성한 현재로 이행하는 인물 ‘툴러’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관광명소가 되어버린 교회 퍼스트 리폼드가 있다. 교회 신도들조차 잘 찾지 않는 이 퍼스트 리폼드 교회의 목사 톨러는 자신의 하루를 털어놓을 수 있는 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컴퓨터가 아닌 노트에 손 글씨로 직접 써서 지우고 수정 없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남기기로 한다. 전직 군종목사였던 툴러는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자신의 종교적 믿음에 대해 고심하며 퍼스트 리폼드 교회에서 담당 목사 일을 맡아 보던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도 메리가 찾아와 말할 수 없는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 2024. 2. 18.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할 때 [영화정보] 개봉 : 2012.09.27. 장르 : 드라마 감독 : 사라 폴리 출연 : 미셸 윌리엄스, 세스 로건, 루크 커비 결혼을 했지만, 갑자기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남자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이제 막 결혼 5년차인 프리랜서 작가 마고는 매우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남편 루와 함께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다. 어느날, 일로 떠난 여행길에서 우연히 대니얼이라는 남자를 알게 되고,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두 사람은 이상하게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대니얼이 바로 자신의 앞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인도 모르게 점점 커져 가는 대니얼을 향한 마음과 남편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몹시 갈등하는 그녀의 권태롭지만 평온한 삶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골수팬을 양상 시킨 사.. 2024. 2. 18.